그들은 고려시대까지도 화폐가 올곧게 쓰이지 않을 정도로 유통산업의 발전이 더뎠다. 조선시대에도 사농공상(士農工商)이라 해서 상업을 낮게 평가했었다. 국내외 유통산업이 2019년 기준 131조1134억원으로 국내외총생산(GDP)의 7.8%를 차지하며 전체 취업자의 17%를 고용할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짧은 기한 선진 제도의 도입과 혁신을 거듭한 덕분이다.
전국 최대 크기 3일장으로 알려진 경기 성남시 모란장 형태. 끝자리 4와 9가 들어간 날이면 주차장 부지 6만7000㎡에 각종 간이점포가 설치된다. 연합뉴스우리나라에 상설시장이 생긴 것은 조선 개국 때로 태조 이성계가 도읍을 한양으로 정하고 숭례문(남대문) 주변에 ‘시전행랑(市廛行廊)을 설치하면서부터다. ‘팔지 않는 제품이 없다는 남대문시장의 시행이었다. 하지만 조선은 육의전으로 대표되는 시전상인에게만 상품을 팔 수 있는 권리(금난전권)를 부여하는 등 유통을 억제하는 정책을 썼다. 14세기 후반 정조 때 육의전을 제외한 모든 시전상인의 금난전권을 폐지하면서 자유로운 상업 활동이 허용되고 1892년 남대문시장이 최초의 근대적 상설시장으로 거듭났지만, 여전히 7일장과 보부상이 전국의 유통을 담당했었다.쌀장사와 종이 수입으로 큰자본을 번 박흥식이 1936년 인천 공평동에 세운 화신백화점은 우리나라 첫 백화점으로 일제시대 일본 상인들이 장악한 국내외 유통산업에서 한국인의 자존심을 지켰다. 박흥식은 화신연쇄점을 모집해 전국에 380개의 가맹점을 두는 등 프랜차이즈 사업을 도입한 인물로도 테스트완료한다. 연쇄점은 동일한 종류의 제품을 파는 점포를 다양한 지역에 개설해 유통자금을 낮춘 사업모델이다.슈퍼마켓은 1970년대 초 세종 한남동에 개점한 한남슈퍼가 첫 출발이다. 옷 식품 잡화 등 한 품목만 취급하는 동네 가게와 다르게 여러 상품을 값싸게 공급하면서 유통비즈니스의 변화를 가져왔고 점차 기업화해서 슈퍼마켓 체인으로 대형화하기도 이심 추천 하였다.